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삼성의 오승환이 2011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다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수상소감으로 “작년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고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는데 끝까지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어서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오승환은 올 시즌 54경기 5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63 47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2006년 자신이 기록한 통산 최다 47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페넌트레이스의 활약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시리즈에서 삼성이 승리한 4경기의 리드를 모두 지켜내며 3세이브를 기록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2009년 어깨 부상으로 시작된 급격한 추락을 이겨낸 순간이었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신인 시절부터 막강한 구위를 바탕으로 팀의 마무리를 맡았고 7년 통산 평균자책점 1.65 212세이브로 한국 최고의 구원투수로 자리하고 있다.
오승환은 최다 세이브 상 수상에 따른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삼성 오승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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