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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완득이'로 충무로 최고 신스틸러(Scene stealer: 훌륭한 연기력이나 독특한 개성을 발휘해서 주연 이상으로 주목을 받은 조역)임을 새삼 증명한 배우 김상호(41)가 연기생활 18년 만에 첫 TV주연을 맡았다.
8일 오전 케이블채널 OCN에 따르면, 김상호는 오는 18일 자정 첫방송되는 OCN 범죄 수사물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에서 24년차 베테랑 형사 백도식 역을 맡았다.
'TEN'은 10% 미만의 강력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물이다. 김상호 외에도 주상욱, 조안, 최우식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김상호는 지난 1994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 영화 '타짜', '즐거운 인생', '식객', '전우치', '완득이'를 비롯, 드라마 '시티헌터', '반짝반짝 빛나는'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미친 존재감에 등극했다. 최근 화제영화 '완득이'에서는 입에 '씨불놈'이란 욕을 달고 다니는 이웃집 옥탑방 화가를 열연, 영화의 재미를 이끌었다.
이번 'TEN'에서는 주상욱, 조안 등과 함께 주연으로 발탁, 데뷔 이후 첫 TV 주연을 맡게 된 만큼 각별한 애착을 선보이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OC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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