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뉴욕 메츠가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비드 라이트(28)의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8일(한국시각) 메츠 관계자의 말을 통해 메츠가 라이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려고 하며, LA 에인절스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츠 관계자는 “라이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다른 팀들의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며 “차기 시즌도 승리보다는 팀의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다. 필라델피아가 노쇠화를 겪는 2013, 2014년에 승부를 걸겠다. 이를 위해 빠른 리빌딩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메츠는 라이트를 에인절스로 보내고 중견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메츠는 에인절스의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이나 피터 버조스에게 관심이 있다. 애인절스가 유망주 트라웃을 내줄 확률은 희박하지만 라이트를 받고 버조스를 보낼 가능성은 높다.
메츠는 2012년 1,500만 달러, 2013년 1,600만 달러를 받는 라이트를 에인절스로 보내고 애인절스에서 버조스와 2, 3명의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서 2012년 팀 연봉을 최대한 줄일 계획. 메츠 단장 샌디 앨더슨 역시 연봉으로 인한 지출을 줄이고 메츠를 새롭게 재건하려 한다.
한편 메츠는 FA 자격을 얻은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에게 5년 이상의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칼 크로포드가 보스턴과 체결한 7년 1억4천2백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메츠 데이비드 라이트.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