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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에 출연 중인 배우 신세경이 대본을 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신세경은 8일 SBS에서 공개한 촬영장 사진에서 자신이 맡은 궁녀 소이의 분장을 한 채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다.
극중 소이는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잃은 궁녀다. 따라서 대사가 없는 신세경이 대본을 열심히 보고 있는 모습은 눈길을 모은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대본에 대사가 없는 게 아니다. 마음의 대사가 있어 촬영장에서 계속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가 없어 오로지 표정으로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 힘든 점도 많지만 어떨 땐 좋은 점도 있다”면서 “감정의 표현에 있어서 대사로 할 수 있는 부분이 큰데 그걸 못해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안도하고 있다. 계속 지켜봐 달라"며 웃어 보였다.
신세경은 촬영장에서 ‘귀요미’로 통한다. 그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제작진을 배려하는 다정다감한 말투로 현장 스태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한 스태프는 "신세경은 현장에서 쉴 새없이 대본을 보고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 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는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신세경은 "제가 제일 막내인데 예쁜 짓 해야죠"라며 다시 한 번 귀여운 웃음을 지었다.
한편 신세경이 출연 중인 ‘뿌리깊은 나무’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세경.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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