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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배우 김추련(65)의 비보에 네티즌들이 생전 활동을 더듬고 있다.
1946년 태어난 김추련은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비녀' '빗속의 연인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77년에는 영화 '겨울여자'에서 장미희와의 열연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김추련은 70년대와 80년대 초반 성격파 배우로 관심을 끌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화려함을 뒤로 하고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꿈꿨지만 연이은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에 들어서 다시 재기를 노리며 2004년 디너쇼를 열기도 했으며 2008년 영화 '썬데이 서울', 2011년 '은어'어 출연하며 다시 배우의 길을 걸었다. 또 가수로도 활동하며 3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각종 기사 댓글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김추련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8일 자살한 故김추련. 사진 = 영화 '썬데이 서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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