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돌아온 하승진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대결에서 KCC가 72-66으로 승리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KCC는 6득점을 올린 디숀 심스를 앞세웠고 이날 복귀한 하승진이 1쿼터에서만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는 한편 4득점을 올렸고 추승균도 4득점을 보탰다. 모비스는 말콤 토마스가 6득점을 올렸고 양동근도 5득점으로 팀 공격에 힘을 싣었다. 1쿼터는 16-14로 모비스가 앞서며 종료됐다.
KCC는 2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리는데도 성공했다. 25-23으로 앞서던 KCC는 전태풍의 3점포와 추승균과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32-23 9점차로 달아났다. 그러자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슛으로 6점차로 좁히며 2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모비스의 반격에도 불구, KCC는 3쿼터에서도 앞서 나갔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심스의 득점으로 53-37 16점차로 벌릴 정도로 KCC의 파죽지세였다. 다시 추격을 개시한 모비스는 종료 3초를 남기고 박종천의 3점슛으로 47-57 10점차로 따라 붙는데 만족해야 했다.
4쿼터에서는 모비스가 64-69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KC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CC는 복귀전을 치른 하승진이 18득점 17리바운드, 심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모비스를 꺾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 수 있었다.
[KCC 하승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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