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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데이비드 베컴(36·LA 갤럭시)이 환상적인 'UFO 크로스'를 선보여 화제다.
베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메이저리그사커 리그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선발 출전,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전매특허인 '택배 크로스'를 올려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베컴은 특유의 드라이브가 잔뜩 걸린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그림 같은 곡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에 서 있던 마이크 맥기의 머리 앞에 정확히 떨어졌다. 맥기는 가볍게 머리로 밀어넣고 "벡스(Becks)!"를 외치며 기뻐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의 해설자는 "정말 아름다운 골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정확하게 머리에 떨어지죠?"라며 놀라워했다.
베컴 덕에 결승에 오른 LA갤럭시는 오는 19일 휴스턴 다이나모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사진 = ESPN 중계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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