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7일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11개 부문 영예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구대상 수상자로는 9월 30일 故장효조 삼성 2군감독과 故최동원 전 한화 2군감독을 공동 수상자로 발표한 바 있다.
마구마구 최고 타자상과 마구마구 최고투수상에는 타자부분 3관왕인 최형우와 투수부분 4관왕인 윤석민으로 선정했다. 최형우는 타격부분에서 괄목한 성장을 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중심의 힘을 보여주었고, 윤석민은 스피드와 제구력, 변화구등 정상급 투수의 강한 포스로 타자들을 압도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구마구 최고신인상에는 19세의 나이에도 시즌 초반부터 팀의 어려운 마운드를 견인한 LG 임찬규에게, 마구마구 의지노력상에는 입단 10년 만에 0.301의 타율을 기록하고 유격수로서의 투지를 보여준 한화 이대수가, 지도자상에는 감독대행으로 76게임을 치루면서 38승 38패의 5할 성적을 기록한 전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마구마구 프런트상에는 선수단 뒤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팀우승을 기다리며 지원한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 마구마구 아마지도자상에는 학생야구의 기본과 투지를 일깨우며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른 천안북일고 이정훈 감독이, 마구마구 심판상에는 포청천 이미지의 상징이자 경력 20년의 베테랑인 KBO 나광남 심판위원이 선정되었다.
마구마구 특별상에는 프로야구 30년만에 처음으로 2군 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의 대기록을 달성한 롯데 이용훈에게, 마구마구 공로상에는 상무에서 30년동안 감독을 하며 프로야구의 근간을 지켜준 공로를 인정받아 김정택 전 상무 감독이 수상자로 낙점 받았다.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고 KBS-N을 통해 생중계 된다.
[KIA 윤석민(왼쪽)과 삼성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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