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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프랑스 출신의 미국프로농구스타 피에트러스(Mickael Pietrus.30)가 부상부위 치료를 위해 이례적으로 소림사를 찾았다고 중국언론서 전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미카엘 피에트러스가 중국 허난(河南) 덩펑(登封)시 서북쪽 쑹산(嵩山) 소림사 우슈 수도승 배육기지를 찾아와 지난 2주 간 무릎 관절 치료를 받고 지난 7일 현지를 떠났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에트러스는 “우측 대퇴 이두근 손상 판정을 받고 지난 여름 연골조각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회복이 제대로 안되었다”고 소림사를 찾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소룡과 성룡의 영화를 보고 소림쿵푸의 위력을 알고 있었고 친구가 소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소림사 측은 2주간 피에트러스에 특별 마사지를 실시했으며 자체 제작한 ‘소림 무릎관절 연고’를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피에트러스는 소림사에서 받은 치료가 자신의 부상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출국전 전했으며 “건강을 되찾아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미국 NBA 피닉스 선즈의 가드 겸 포워드 피에트러스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후반 12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사진=마사지를 받고 있는 피에트러스. 뚱즈자닷컴 보도]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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