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스마트폰용 포인트카드 스포카, 포인트카드와 SNS 서비스 결합
"소셜커머스라는데 왜 ‘소셜’하지가 않지? 홍보가 목적인데 재방문 또는 재구입하는 비율이 왜 이렇게 적을까?"
지난해부터 소셜커머스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소셜커머스라고 하지만 전혀 '소셜(social)'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여러 명이 모이면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예전에 PC 통신 때 했던 공동구매와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해당 매장은 매장대로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재구매 또는 재방문하는 경우가 예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소셜커머스 업체를 통해 행사를 진행한 관계자는 "할인 쿠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번 쿠폰을 사용할 뿐 재구매 의사가 처음부터 없거나, 구매력이 없는 이들이 많았다"고 토로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소셜 커머스가 진정으로 소셜해지고 재방문과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까.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 소셜 적립 어플리케이션 ‘스포카’(www.spoqa.com)가 출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 전용 소셜 포인트 카드 스포카(Spoqa)의 S는 소셜(Social), Po는 포인트(Point), Qa는 카드(Card)를 의미한다.
스포카의 기본 원리는 포인트를 쌓는 것. 스포카에 가입되어 있는 매장에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포인트를 쌓게 된다. 만약 그 매장이 마음에 든다면 무료 커뮤니케이션 메신저나 SNS를 통해 친구에게 추천할 수 있다. 그리고 추천 받은 친구가 그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친구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추천한 자신까지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또 이 포인트는 해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구매와 재방문의 비율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스포카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지갑에 일일이 포인트 카드를 끼워놓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또 친구가 구입해도 포인트가 적립되기 때문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즐거움도 맛보게 된다. 제휴 매장도 이득이다. 한번 구입했던 고객이 친구를 추천하기 때문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데 매우 유용하며 포인트 적립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재방문도 유도할 수 있다.
스포카 최재승 대표는 “기존 소셜커머스는 50% 이상 할인 판매를 해야 하고 소셜커머스 업체에 별도로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스포카는 10% 정도로 비용이 줄일 수 있어 훨씬 이득이다”며,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홍보하기 때문에 홍보 효과까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카는 11월 중으로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에서 동시 론칭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스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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