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전쟁 대작 ‘마이웨이’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 장동건의 새로운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동건은 '마이웨이'에서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청년 김준식 역을 맡아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꿋꿋하게 꿈을 지켜가는 한 남자의 운명적인 감동 드라마를 선보인다.
준식은 또래의 일본인 마라토너 하세가와 타츠오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다투는 라이벌이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 인력거꾼으로 일하며 한 순간도 마라토너의 꿈을 버리지 않던 준식은 마침내 동경 올림픽 마라톤 대표 선발전에서 타츠오를 꺾고 우승한다.
이번에 공개된 준식의 스틸은 경성에서 인력거를 끌며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의 꿈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과 일본 관동군으로 강제 징집돼 투입된 노몬한(몽골) 전투에서 쓰러진 전우를 끌어안고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대조적인 모습을 통해 전쟁이 뒤흔들어 놓은 한 남자의 운명을 고스란히 전한다.
영화 '마이웨이'는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과 7년 만에 돌아온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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