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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불 분배를 잘해서 득점 올리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코보컵서 소속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던 대한항공 김학민(28·레프트)은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리그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전 세터인 한선수와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하지만 9일 인천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는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김학민은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서브 에이스도 1개 잡아냈다.
김학민은 경기 후 "몸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한)선수와의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뿐이다"며 "오늘 경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 분위기가 안좋았지만 선수들과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갔다. 앞으로 완벽하게 맞춰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학민이 부진하면서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틴 네메크(라이트)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본인도 문제를 알고 있었다. 김학민은 "레프트가 안되다보니 마틴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오늘 경기서는 고르게 볼 분배가 되면서 마틴도 체력적으로 안배를 했다. 이런 경기를 계속해야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이후 분배하면서 플레이를 보여주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김학민. 사진제공 = 대한항공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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