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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나도, 꽃'에서 배우 이지아의 까칠 매력이 이기광을 사로 잡았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나도, 꽃'에서는 여순경 차봉선(이지아 분)이 일하는 파출소에 신입순경 조마루(이기광 분)가 첫 출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아는 특유의 까칠한 직설화법으로 이기광을 당황케하며 군기 잡기에 나섰다.
출근 첫날 차봉선과 함께 순찰을 돌게 된 조마루는 연신 사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며 차봉선의 미모에 눈을 떼지 못했다.
조마루는 "선배, 집은 어디예요? 혹시 나이 물어봐도 돼요?"라며 "미모가 정말 아름다우세요"라는 말로 환심을 사려했지만, 차봉선은 "옷 차려입고 화장하면 더 예뻐"라고 말하며 무덤덤하게 대응했다.
이어 조마루는 "누나라고 불러도 되죠?"라고 애교섞인 질문을 했지만, "넌 키가 작아서 별로야"라는 독설을 들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그는 사건 현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차봉선의 모습을 보고 이내 다시 반해 "멋있다"는 말로 봉선을 추켜세웠다.
이에 차봉선은 "용쓴다. 육갑하느라"라는 비아냥섞인 말을 던졌지만 조마루는 "욕해주십쇼. 어떤 기집애가 저에게 그런 욕을 해주겠습니까"라는 반응으로 굴하지 않는 씩씩함을 보였다.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통쟁이 여순경 차봉선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 서재희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지아, 이기광.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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