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임태경, 멋을 알아 좋다" 폭소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뮤지컬배우 임태경에게 숨김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뮤지컬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박해미, 제시카, 태연, 티파니, 임태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박해미로부터 "소녀시대 보는 눈빛이 너무 강렬하다"는 타박을 받았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다. 나는 소녀시대가 아니라 임태경을 보고 있다"며 "(임태경)눈이 아주 좋다"라고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윤종신은 "임태경은 김구라가 좋아하는 요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부추겼다.

김구라는 임태경을 바라보며 "멋을 알고, 가슴에 털도 몇가닥 보이는데 아주 센스있게 살짝만 보이게 했다"며 "유럽의 멋과 미국 동부의 멋을 안다"고 임태경을 부담스럽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태경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구라(위), 임태경.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