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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수애의 평품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SBS측이 입장을 밝혔다.
수애는 지난 1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에서 프랑스 빨간색 원피스에 명품 브랜드 랑방 가방을 매치해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했다. 이 가방은 시가 200만원이 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 7일 방송에서도 편의점에 들른 수애가 입은 그린 컬러 카디건 역시 랑방 의상으로 네티즌들은 수애의 의상이 극중 인물과 맞지 않게 지나치게 비싼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0월 '천일의 약속'은 수애의 의상으로 인해 명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SBS 김영섭 CP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스토리에 조금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명품이라고 하지만 극중 캐릭터에 맞는 수수한 의상이라고 생각한다. 또 의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상황에 더 맞게 하기 위해서는 명품을 입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억울한 생각도 있다. 우리가 이러한 의상을 PPL(간접광고)로 사용해 극의 몰입에 지장을 줬다면 분명 잘못한 것이지만 PPL로 사용하지도 않았다. 또 이 의상이 몰입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출판사 팀장이면 명품 한 두 개쯤은 입을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이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 명품 논란에 휩싸인 수애.]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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