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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손담비가 70년대 쇼 버라이어티를 완벽히 재연했다.
손담비는 최근 진행된 MBC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녹화에서 쇼 단의 간판 가수 유채영으로 분해 화끈한 신고식을 펼쳤다.
지난 8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이날 촬영에서 손담비는 70년대 쇼 버라이어티를 완벽히 재연한 무대를 펼치며, 주요 출연진을 비롯한 보조출연자들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손담비는 쇼 단원들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댄싱 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촬영에 동참한 방청객들은 "예전 70년대 TV 쇼를 보는듯해,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첫 촬영을 마친 손담비는 “떨리는 마음으로 첫 촬영에 임했고 가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자주 서본 무대지만, 배우로 임하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과 그림자'는 쇼 비즈니스에 몸담아 국내 최초로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7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손담비. 사진 = M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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