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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영국의 한 소녀가 암에 걸린 엄마를 위해 7개월간 매일 편지를 썼고, 결국 엄마의 암이 완치된 기적같은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라 바인더(32)는 7개월 전 유방에서 시작된 암 세포가 이미 간까지 전이돼 이미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바인더의 딸 린지(9)는 이날부터 7개월간 매일 엄마에게 응원의 편지를 썼다. 바인더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들 때마다 딸의 편지를 읽고 힘을 냈고, 결국 7개월 뒤 바인더의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바인더는 "딸의 편지를 읽으며 살아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며 "결국 딸의 편지들이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영국 국립 암 연구소 관계자는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해 보였던 암 환자가 이렇게 완치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딸의 사랑이 엄마를 구한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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