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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새 신부 서지영이 프러포즈를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서지영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2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순백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서지영은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서지영은 "내 생일이 6월 2일인데 그날 프러포즈 받았다. 일상처럼 계단 앞에서 일 끝나고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술도 한 잔 했다. 술도 많이 못 마시는데 그날따라 마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헤어지는 상황에서 남편이 갑자기 나를 붙잡고 프러포즈를 했다. '평생 같이 하자'고 하면서 영화처럼 무릎을 꿇고 반지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날 많이 울었다. 프러포즈를 처음 받아보기도 했고, 영화에서만 본 상황이 직접 펼쳐져 정말 좋았다. 반지는 다이아반지였다"면서 웃어보였다.
이날 오후 6시 서지영은 5세 연상의 금융권 회사원 남자친구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주례는 아현중앙교회 목사가, 사회는 신랑의 친구가 맡았으며 축가는 테이가 부른다.
지난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한 서지영은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대물' 등에 출연했다.
[서지영.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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