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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박완규가 길거리 라이브 도중 한 시민에게 욕을 먹었다.
1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Y-STAR '식신로드'에는 박완규가 시식평가단으로 출연했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완규는 그룹 부활의 오랜 팬이라며 노래를 요청한 MC 정준하의 부탁에 선뜻 응해 입재범의 '사랑'을 열창했다.
하지만 박완규의 뛰어난 가창력에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눈을 감고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려던 순간 어디선가 "야! 시끄럽게 누구야!"란 말과 함께 거친 욕설이 들려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이 서울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지역에서 진행된터라 노래의 주인공이 박완규인 줄 몰랐던 아랫동네 주민이 뛰쳐나와 소리를 지른 것이었다.
당황한 출연진은 이웃 주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고, 박완규 역시 멋쩍은 듯 과거 산에서 노래를 부르다 주변 절에서 경찰에 신고한 사건을 자진 폭로하기도 했다.
박완규의 굴욕 사건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식신로드'에서 방송된다.
[박완규. 사진 = Y-STAR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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