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이 주축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의 공백을 안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을 치른다.
한국은 1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각) UAE 두바이서 UAE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차예선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그 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꾸준한 활약을 펼친 기성용 없이 UAE전을 치러야 한다. 기성용은 지난 6일 입국한 가운데 그 동안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를 보였고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결국 기성용을 이번 대표팀에 합류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은 UAE전서 기성용 대신 홍정호(제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팀 플레이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호는 그 동안 A매치에 12차례 출전하며 중앙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홍정호는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 당시 일본과의 4강전과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기성용은 그 동안 대표팀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상대 수비를 허리진에서 저지하는 동시에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대표팀 전력의 핵으로 활약해 왔다. 대표팀은 이번 경기서 홍정호가 허리진에 위치해 중앙 수비를 두텁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기성용의 갑작스런 결장으로 인해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홍정호가 전력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홍정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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