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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11일 결승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결승 무대에 오른 최종 2인은 울랄라세션(박승일, 김명훈, 임윤택, 박광선)과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 시청자들은 전년도보다 강화된 그룹부분에 큰 매력을 느끼며 그들에게 한 표를 던졌다.
참가자의 수준, 그룹의 강세, TOP11 구성원 등 '슈퍼스타K2'와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는 현재 전년도에 이어 거침없는 심사평을 내린 이승철에게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철은 독설 심사평의 시대를 열은 장본인이다. 시즌2 당시 포장없는 표정과 솔직한 발언은 참가자들에게는 상처로 시청자들에게는 흥미로 다가왔다. 이에 방송 전부터 이승철의 독설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이승철은 '슈스케3' 방송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독설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독설보다는 정확한 충고와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철의 독설은 방송 시작 후 바로 나타났다. 이승철은 미국 교포 3인으로 구성된 옐로우 보이즈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옐로우 보이즈는 오디션 자리에서 예의없고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힙합그룹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뮤지션, 문화에 대해 모른다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표현을 했다.
이승철은 "정신 차려야 할 것 같다. 예의도 갖춰야 할 것 같다. 한국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와 정엽의 의견으로 합격통보를 받은 그들에게 “합격이 무슨 말인지는 아나? 왜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또 이승철은 제 2의 장재인이란 평을 받으며 TOP11까지 올라간 이정아에게 외모지적도 거침없이 했다. 이승철은 이정아의 예선무대에서 "'슈퍼위크'에 가면 다크서클이랑 외모에 신경 좀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의 독설은 '슈스케3'에서 시청자에게 불쾌감보다 재미를 주는 요소다. 이승철은 항상 심사위원석 중앙에 자리하고 가장 먼저 심사평을 한다. 그의 심사평은 차분한 어조에 비해 흥미롭다. 때로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며 도전자의 실력이 형편없을 때 칭찬을 하고 가감없는 표정으로 '황당하다'는 뜻을 전한다.
'슈스케3'에서 이승철은 전년도보다 한층 발전된 심사평을 보여줬다. 특유의 독설도 존재했지만 미사여구가 돋보인 심사평이 더 돋보였다. 이승철은 투개월 김예림을 인어로 비유하고 크리스티나에게 "뛰어난 보컬이다"라며 듀엣을 제안하는 등 당사자들이 깊게 받아들일만한 심사평을 전했다. 또 준결승 생방송 무대에서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부른 울랄라세션에게 "이렇게 하면 반칙이지"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슈스케3'는 시즌2와 비교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준결승전 문자 투표수가 100만을 넘어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 외에도 오디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심사위원들의 매력도 흥행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결승전을 앞둔 지금 시청자들은 이승철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슈스케3' 심사위원 이승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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