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이 아스날 입단 후 대표팀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더욱 가질 수 있게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11일(한국시각) 아스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11일과 15일 각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3차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대표팀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행복하다"며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있고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한번 더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아스날로 이적한 것이 대표팀 경기에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은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잠재력을 묻는 질문에는 "2002년에 한국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이전에 대표팀은 유럽이나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경기할 때 어려웠지만 이제는 그들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은 최근 월드컵에서 매우 좋은 경기들을 했다"며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한다면 유럽 정상급 팀을 상대로도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날팬들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을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이나 아스날 선수가 소속된 유럽팀과 대결하기전까지는 아스날 팬들이 한국을 많이 응원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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