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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월드컵 경기서 이탈리아에게 완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전 일본 삿포로 홋카이도 프레펙추럴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월드컵 2011 3라운드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0대3(15-25 12-25 17-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월드컵서 1승 5패(승점+4)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와의 역대 전적서는 12승 12패로 같아졌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서 0대3으로 무릎을 꿇은 이후 5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 중반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5-25로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카롤리나 코스타그란테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7-1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김희진의 공격 범실과 코스타그란테와 보세티의 좌우 공격으로 점수를 빼앗기며 12-25로 또 다시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3세트 초반 박정아의 원핸드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시모나의 속공에 이어 코스타그란테에게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빼앗겼다. 10-16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한국은 김희진이 오픈 공격과 김혜진의 개인 시간 차로 득점을 추가했지만 코스타그란테에게 득점을 빼앗기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박정아가 9점(서브 1개, 블로킹 1개)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희진이 7점, 김혜진은 4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코스타그란테가 18점(블로킹 3개, 서브 1개)을 마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공격을 시도하는 김연경.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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