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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쿨 김성수가 전 여자친구 폭행혐의(폭행치상)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입장을 전했다.
김성수는 1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첫 촬영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의사실을 밝혔다.
이날 김성수는 "어제(10일) 그분과 만나 마음을 열고 한 발자국 물러서서 서로의 실수를 인정, 원만하게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금전적, 물질적 합의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 배려한 마음의 합의였다"며 "옛 연인으로서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그분에 대해서도 더 이상 억측과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또 "오늘은 제가 가수로 컴백하는 첫 발을 내딛는 날이다"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오열하며 말을 잇지 못한 김성수는 "아침에 나오면서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다. 기사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살아온 인생을 많이 반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격려의 댓글을 읽으며 힘을 내 이 자리에 섰다. 정말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성수 공식입장 전문
먼저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 공인으로서 많은 분들이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는 가운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 김성수는 어제 그분과 만나 마음을 열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서로의 실수를 인정 원만하게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금전적, 물질적 합의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 배려한 마음의 합의였습니다. 옛 연인으로서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더 이상 그분에 대한 어떤 억측과 오해도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되고 있는 내용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어제 조사결과 폭행사실은 없고 단순실수로 결론이 났고 그러기에 상호합의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양 당사자가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작성해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제가 가수로 컴백하는 첫 발을 내딛는 날입니다. 아침에 나오면서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기사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살아온 인생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격려의 댓글을 읽으며 힘을 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SBS 관계자 여러분과 김종진 PD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백번의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김성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봐주고 격려해주십쇼. 그만큼 성숙한 김성수가 되겠습니다.
[김성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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