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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필 미켈슨(4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야후스포츠 등 주요 외국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각) "미켈슨이 PGA 골프기자단 투표서 72%를 기록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PGA투어 명예의 전당 투표 기준은 65%이다. 지난 1992년 프로로 전환한 미켈슨은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석권 등 통산 PGA 39승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오픈 출전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미켈슨은 "내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이가 든 느낌이 들었다"며 "하지만 나는 나이가 들지 않았다. 목표인 통산 50승 달성을 위해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켈슨과 함께 후보로 오른 프레드 커플스(PGA투어 15승)은 38%, 데이비드 러브 3세(PGA투어 20승)와 마크 오메라(PGA투어 16승·이상 미국)는 각각 29%에 머물러 헌액에 실패했다.
[필 미켈슨.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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