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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서인영과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중동 지역에 케이팝(K-POP)으로 한류의 물꼬를 텄다.
서인영과 나인뮤지스는 지난 9일과 1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뮤직 페스티벌 '얏살람 2011'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인 동시에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9일 무대를 장식한 서인영은 '신데렐라' 등 총 7곡을 부르며 2만여명의 관객과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서인영 언니, 니가 제일 잘나가' '서인영 짱! 사랑해요' 등 한국어로 적힌 플래카드로 아낌없이 응원했다.
특히 여성팬들은 이슬람 국가답게 검은 천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휘감은 중동 전통 의상 '아바야'를 입고 있었지만 서인영의 패션 센스와 개성 있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10일에는 나인뮤지스는 무대에 올라 9일의 열기를 이어갔다. 모델급의 키와 몸매, 섹시한 안무로 남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국내 걸그룹의 위상을 떨쳤다.
서인영과 나인뮤지스가 최초로 참여한 올해 3회째를 맞는 '얏살람 2011'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는 물론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중동 지역의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손꼽힌다.
[2만여명의 중동 팬들의 응원 속 공연을 선보이는 서인영(위)와 나인뮤지스.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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