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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36·나이키골프)가 호주오픈 2라운드서 불꽃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 골프장(파72·629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우즈는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피터 오말리(호주)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즈가 2라운드까지 마쳤을 때 단독 선두로 오른 것은 지난 해 12월에 열린 셰브런 월드챌린지 이후 처음이다.
1라운드서 4타를 줄인 우즈는 전반 9홀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10번 홀(파4)서 버디를 시작으로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서 타수를 줄였다. 우즈는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3)서 버디를 낚아내며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7언더파 137타로 3위, 부바 왓슨(미국)은 6언더파 138타로 그 뒤를 이었다. 1라운드서 알바트로스를 성공시켰던 아담 스콧(호주)는 4언더파 140타로 최준우와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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