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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축구라는 단어를 식당 이름에 사용해온 중국의 한 음식점이 갑가지 대성황을 이룬 배경이 주목된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중국 반관영 중신(中新)망은 중국 산시(山西)성 성회(省會)인 타이위안(太原)시에 위치한 '국족취두부(國足臭豆腐)' 음식점이 12일 전에 없던 성황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 식당 이름에서 국족(國足.궈쭈)은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을 줄여 사용하는 말. 취두부(臭豆腐.처우더우푸)는 발효된 냄새나는 두부로 보통 ??은 두부라고도 하며 식사대용으로 먹는 먹거리 중 하나다.
이 매체는 식당주인 왕(王)씨의 말을 인용 "평상시 하루 400인 분이 팔렸는데 오늘 700인분이 넘게 팔렸다"며 "이라크전 패배소식을 접한 대학생들이 대거 몰려왔다"고 전했다. 이 식당은 이러한 성황으로 인해 밖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기다리는 손님들이 적지 않았고.
주인 왕씨는 '국족취두부'라는 식당 이름이 굉장히 이색적이라는 질문에 "결코 악의적인 의도 때문이 아니며 단지 조금 조롱하고 싶었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음식점 부근은 산시대학, 산시재경대학, 산시사법학교 등이 위치해있는 대학로다. 중국은 12일 오전 이라크와의 아시아지역 2차 예선경기에서 0-1로 패해 3차예선 참가가 어려워졌다.
[사진 = 손님들로 붐빈'국족취두부'식당. 사진출처 = 중신망 보도화면]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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