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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걸그룹 2NE1의 막내 공민지가 의미심장한 글을 트위터에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공민지는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거라면 감출 필요가 없는 게 맞는거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게 맞는 건데 꼭 애매모호하게 넘어간다. 진짜 모르는 게 아니라.. 모르는 척 해주는 거 뿐. 실망은 실망 나름대로.. 기대는 기대 나름대로 하락세..속아주는 것도, 잘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남겼다.
이어 공민지는 “I've Been So Blind It Feels Right When It's Wrong. It Took Me Some Time But Now I Moved On. Cuz I Realized I Got(난 그동안 눈이 멀어 잘못된 것도 옳다고 여겼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젠 떠나기로 했다. 왜냐하면 난 이제 깨달았으니까)”라는 영문 글도 트위터에 올렸다. 이는 팝가수 비욘세의 노래 ‘비 마이셀프 앤드 아이(Me Myself And I)’의 가사를 살짝 바꾼 것이다.
공민지의 트위터 글을 본 팬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무슨 일 있는거냐”, “힘내라 공민지”, “심오하다. 요새 복잡한 민지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런 저런 고민이 많나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NE1은 지난 11일 미국 MTV IGGY에서 6주 동안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 신예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에 2NE1은 오는 12월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MTV 스튜디오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공민지 트위터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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