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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36·나이키골프)가 원아시아투어 에미레이츠 호주오픈서 3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 골프장(파72·6290)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우즈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그렉 챔버스(호주)는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존 센덴(호주)은 12언더파 276타로 2위를 마크했다.
3라운드서 8위까지 떨어졌던 우즈는 최종 라운드서 힘을 냈다. 전반 9홀서 버디 3개를 잡아낸 우즈는 후반 들어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4번 홀(파5)서 이글을 낚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우즈는 17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아담 스콧(호주)은 9언더파 279타로 제프 오길리, 닉 오헤른(이상 호주)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최준우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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