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국내 최초로 인간의 뇌를 소재로 한 의학 드라마 '브레인'이 첫 포문을 연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은 14일 밤 9시 55분부터 1, 2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국내에선 최초로 인간의 뇌를 다룬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기에 첫방송에 대한 기대가 크다.
KBS 창사 이례 처음으로 방송하는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 더욱 흥미롭게 드라마를 관전할수 있는 포인트를 살펴본다.
◆ '브레인'의 비밀 병기…신비로운 뇌
인간의 뇌는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100%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기관 중 하나다. 그동안 TV 드라마에서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흥미로운 소재인 만큼 '브레인'의 최대강점 중 하나는 이런 비밀스런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에피소드와 사건, 사고들이 리얼리티와 픽션을 오가며 오묘한 줄타기를 할 예정이다. 참신한 소재와 현실성 있는 이야기들이 매력적인 메디컬 드라마를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 신하균 vs 정진영, 절대 카리스마 대결
'브레인'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신비로운 뇌를 주제로 한다는 것 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충무로 스타들이 귀환하는 이유도 있다. 드라마를 이끌어갈 신하균, 정진영은 그동안 다양한 영화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개성강한 연기를 선보여 왔던 터. 신하균과 정진영이 천하대 종합병원의 신경외과 의사로 분해 좀 더 대중적인 친밀감을 쌓게 된다는 점 역시 '브레인'의 흥미요소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최정원, 조동혁 등 연기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실력파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범상치 않은 '브레인'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채 천하대 종합병원에서 펼쳐낼 이들의 이야기가 주목을 끌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병원 세트만 40억원, 연면적 800평의 화려한 스케일
경기도 화성시 발안면에는 실제 종합병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브레인'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 1, 2층을 합한 연면적은 약 800평.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세트장 안에는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과 전문의들의 집무실, 연구동까지 준비돼있고 자잘한 소품들까지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한 몫 하고 있다.
한 대당 2억 원에 가까운 인공호흡기, 방송용 카메라 역할까지 하게 될 10억 원의 수술현미경, 가위는 대당 100만원, 드릴은 대당 3000만원이 넘는 제품들이다. 총 40여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해 마련된 세트장과 소품들은 화려한 스케일만큼이나 생생한 리얼리티를 선사, 확실한 정통 메디컬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브레인'은 14일 밤 9시 55분 1,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브레인'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