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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승수(38)와 양진성(23)이 15세차를 극복하고 핑크빛 모드를 연출했다.
김승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7층 가든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서 "나이차를 극복할 만한 것은 느끼지 못했다. 워낙 양진성이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연기를 잘해나가고 있다"며 "사실 양진성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좋고 고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양진성 역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인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김승수 선배님같은 분이라면 좋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극중 김승수는 냉소적이고 까칠한 검사 장해준 역으로,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중인 대학원생 문효진 역의 양진성과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불굴의 며느리' 후속으로 방송되는 '오늘만 같아라'는 세 명의 중년 남자 동창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랑과 화해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향 친구인 세 부부의 가족이 중심이 돼 베이비붐 세대로 치열하게 살았으나 어느 날 '낀세대'가 돼 삶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 세대와 청년 실업, 비싼 등록금 등 그늘진 현실로 인해 고민하는 젊은 자녀 세대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가족 드라마다. 21일 오후 8시 15분 첫방송된다.
[김승수, 양진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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