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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갑수가 시트콤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갑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7층 가든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서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출연 당시 대본을 보며 '대체 이게 무슨 설정인가'라고 생각하며 처음엔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촬영이 점차 진행되면서 공간과 시간의 제약상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드라마는 맥락이 있어 좋다. 구체적이고 나름 현실성이 있어 편하다"라고 새로 정극에 임하는 심정을 전했다.
김갑수는 "아직도 드라마 대본을 보면서 '시트콤이라면 이렇게 할 텐데'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며 "이 때문에 드라마 감정으로 몰입이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라고 말하며 시트콤 연기 후 정극 연기 도전에 고충을 드러냈다.
'불굴의 며느리' 후속으로 21일 첫 방송되는 '오늘만 같아라'는 세 명의 중년 남자 동창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랑과 화해의 이야기를 그린다. 21일 오후 8시 15분 첫방송된다.
[김갑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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