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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강산에가 생계곤란으로 군대 면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강산에는 1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싱어송라이터특집'에 출연해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내 군대 면제 사유가 생계곤란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강산에는 "3주간은 훈련을 받아야했는데 잘 곳이 없었다. 후배에게 잠만 재워달라고 부탁했는데 3,4일째 되던날 후배가 나를 본인의 집에 있는 카메라를 훔쳐간 범인으로 의심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자존심이 무척 상해 기타와 짐만 들고 나가는데 후배가 '담보로 기타를 놓고 가라'는 말까지 했다. 11월이라 추웠는데 갈 곳이 없어 숲 속에서 밤을 지새웠다"라고 전했다.
강산에는 "이후 친구들이 카메라를 잠깐 빌려간 사실이 밝혀져 후배와의 오해는 풀렸지만, 마음의 상처가 컸다"라고 말하며 억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조규찬은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했던 자신의 표정에 대해 "학창시절 안면마비를 겪어 지금도 얼굴의 표정이 부자연스럽다"라고 고백했다.
[강산에.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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