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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 2회 연속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송현욱)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15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밤 방송된 '브레인' 1회는 8.6%(이하 전국기준), 2회는 그보다 0.9%P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이날 '브레인'은 15일 오후 9시30분부터 중계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한국 대 레바논 경기로 인해 이례적으로 연속방송됐다.
베일을 걷어낸 '브레인'은 방송 초반부터 그동안 의학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뇌 수술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또 신하균, 정진영의 개성있는 연기가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브레인'은 국내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뇌'를 소재로 하고 있다. 다른 수술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서도 수없이 전파를 탔지만 뇌를 수술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도 생소한 모습. 짧은 동선과 크지 않은 액션으로 다소 지루해 보일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은 16.2%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고 MBC 사극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은 11.8%를 기록했다.
[신하균(위쪽), 정진영.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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