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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 바닷속 구조물이 완공된 지 1년 반 만에 유실되고 있다.
14일 밤 9시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새만금 남쪽 가력도에서 신시도를 연결하는 9.9km 길이의 새만금 2호 방조제 바닷속 구조물이 빠르게 유실되고 있다"며 "쓸려나간 부분이 1km 이상이어서 방조제 붕괴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MBC 취재 결과 방조제를 지탱하는 아랫부분 완만하던 바닥 경사면이 거의 절벽처럼 변해 있었다. 이는 파도와 조류의 충격을 흡수해야 할 방조제 기초부분이 사라진 현상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김효섭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침식돼 오던 속도보다 크게 늦춰지지 않고 비슷한 속도로 간다면 결국은 방조제가 붕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새만금 유실 MBC 해당보도.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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