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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27일 내한하는 미국 'R&B의 전설' 보이즈투맨이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의 최종우승자 울랄라세션에 러브콜을 보냈다.
15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보이즈투맨은 울랄라세션이 지난 10월 '슈스케3' 두 번째 생방송에서 부른 'Open Arms'를 듣고 감동을 받아 내한공연에 같이 섰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Open Arms'는 그룹 저니(Journey)의 명곡으로 보이즈투맨도 지난 2009년 리메이크해 부른 적이 있다.
울랄라세션도 기존 락 스타일의 곡을 보이즈투맨 스타일과 비슷한 R&B로 편곡해 불렀고, 이를 보이즈투맨이 듣고 감동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 거장 보이즈투맨의 러브콜에도 울랄라세션은 무대에 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울랄라세션의 박승일, 박광일, 김명훈 등 멤버들은 지난 1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스케줄에 대해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라며 "무엇보다 리더 임윤택의 치료를 우선하여 나머지 스케줄은 서브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CJ E&M 관계자 역시 "스케줄이 겹쳐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이즈투맨의 내한공연은 오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울랄라세션(위)와 보이즈투맨. 사진=마이데일리DB·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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