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데몰리션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서울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를 기념해 '데몰리션 콤비'를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 데몰리션 콤비는 서울의 핵심 공격수인 데얀과 몰리나를 함께 묶어 지칭하는 말로 이 두 선수는 올 시즌 서울의 공격을 이끈 선봉장이다.
데얀은 올 시즌 23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몰리나 역시 10골에 12어시스트를 기록해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과의 6강 플레이오프와 서울의 리그 챔피언을 위해서도 이 두 선수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울은 리그 챔피언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핵심 공격수인 두 선수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경기장 북측광장 장외행사장에서는 데얀을 위한 ‘데얀 그래피티 포토월’이 마련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사진 촬영을 하며 데얀의 활약을 기대하도록 꾸며진다. ‘그래피티’란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하나의 ‘거리 예술’로 자리잡은 대중 문화 예술 공연이다.
또한 몰리나의 조국인 콜롬비아에서 세계 살사댄스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살사 공연 팀’이 방문해 살사 공연을 선보이고, 팬들이 직접 살사 댄스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게 된다.
한편 이날 서울의 시즌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선수카드 역시 ‘데몰리션 콤비’로 제작되어 두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FC서울이 리그 챔피언에 도달할 수 있도록 팬들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서울의 데얀과 몰리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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