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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사랑(33)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30)을 귀엽다고 표현했다.
김사랑은 최근 케이블채널 XTM '옴므 3.0'의 일환으로 박지성과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김사랑은 박지성에 대해 "직접 만나보니 너무 편안했다"며 "게다가 귀엽기까지 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그의 소탈한 성격을 전했다.
김사랑은 박지성과 화보촬영을 위해 영국 맨체스터 현지로 날아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직접 나선 김사랑은 "차갑고 강한 면도날이 부드러움을 선사하듯 경기장에선 강하고 거친 박지성이지만 실제로는 부드럽고 소탈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콘셉트를 잡았다.
박지성 역시 "김사랑씨와 함께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히딩크 감독님 이후 누군가와 함께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다. TV광고였으면 하루 종일 못 찍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랑은 박지성을 위해 블랙 슈트도 직접 골라주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박지성은 "평소 슈트 스타일을 선호한다. 유니폼은 너무 많이 입어 교복 같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전해 웃음을 전했다.
김사랑과 박지성의 특별한 만남은 오는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지성-김사랑(위쪽사진).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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