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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애정촌에 살아온 인생이 전혀 다른 두 남자가 나타났다.
최근 진행된 '짝' 녹화에서는 애정촌 16기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짝 찾기에 나섰다.
이날 녹화에는 여자를 셀 수 없이 만난 남자 5호와 첫 사랑을 못 잊는 남자 3호가 등장했다. 먼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자 5호는 "저는 대시를 해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연애는 정말 수 없이 많이 했죠. 하지만 이제는 다 필요없는 과거일 뿐, 이제는 '한 여자'에게 올인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남자 5호는 자신의 성형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하며 16기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그는 "저는 웬만한 여자보다 심할 정도로 외모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얼굴에만 5, 6천 만원 정도?"라며 "눈 두 번, 코 두 번, 안면 성형. 손 관리도 꼬박꼬박, 사업상 악수할 일이 많으니까요"라고 솔직함을 드러냈다.
반면 남자 3호는 애정촌에서 첫 사랑과 꼭 닮은 외모의 여자를 만났다. 또 첫 사랑을 회상하며 '폭풍 눈물'을 보여 16기 모두를 당황시켰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쓴 일기장에 '여자가 참 좋다'라고 또박또박 예쁜 글씨로 써놓은 글을 봤습니다. 여자란 제게 그런 존재인 것 같아요 왜 살아야 하는지 제시해주는 듯한 존재. 아무리 힘들어도 만나서 얼굴 한 번 보면 '오늘하루 잘 살았구나'하고 생각합니다"라고 털어놨다.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두 남자의 애정촌 생활이 담긴 '짝'은 1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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