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10월, 11월 극장가는 김윤석, 유아인 주연 영화 ‘완득이’의 흥행 독주다.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줄곧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완득이’는 개봉 1개월 째를 앞두고 있지만, 그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완득이’는 15일 5만51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신들의 전쟁’이 3만8172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큰 격차다.
극장가 비수기인 10월 개봉한 ‘완득이’는 이 같은 공식을 비웃기라도 하듯 흥행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까지 누적관객은 366만여명으로 올해 전체 영화 중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문제는 ‘완득이’의 뚜렷한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근석, 김하늘이 주연한 ‘너는 펫’과 송중기, 한예슬의 ‘티끌모아 로맨스’가 지난 주 개봉했지만, 하루 평균 2만명 이하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17일에도 장서희, 정석원의 ‘사물의 비밀’과 김영호와 김혜선 등이 주연한 ‘완벽한 파트너’ 등이 개봉되지만, 로맨스 물에다 19세 관람가라 흥행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완득이’의 흥행 독주를 막을 영화가 나올 것인지, 나온다면 그 시기가 언제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완득이]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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