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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진이 대법원 앞에서 게릴라 서명운동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나꼼수 출연진과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들은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정 전 의원의 여권 발급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여권 기한이 만료돼 재발급 신청을 했는데 안 나오고 있다"며 "BBK 재판 계류 중이라서 안 내준다면 지난해엔 왜 1년짜리 여권을 내 준건가. 말이 안 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재판 계류 중인 분들도 외국 다닐 수 있다"며 "'나꼼수' 때문에 괘씸죄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됐다. 2008년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뒤 대법원 선고를 남겨둔 상태다.
그는 현재 여권 발급이 되지 않아 '나꼼수'의 미국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 UCLA, UC버클리대 특강 참석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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