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서희경(25·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시즌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서희경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신인왕 포인트에서 655점을 얻어 297점에 그친 크리스탈 불룐(네덜란드)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서희경은 18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결과에 상관없이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해 KIA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했던 서희경은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LPGA무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20개 대회에 참가한 서희경은 우승은 없지만 '톱10' 진입을 3차례나 기록했다.
서희경은 특히 지난 7월에 열린 US여자오픈서는 유소연(한화)과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근에 막을 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상금 61만1347달러(약 7억원)를 벌어들인 서희경은 한국 선수로서 8번째 신인왕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1998년 박세리(KDB산은금융)를 필두로 김미현(KT·1999년), 한희원(휠라코리아·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안젤라 박(2007년), 신지애(미래에셋·2009년)가 수상했다.
[서희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