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의 꿈' 박정아,"다음엔 서인영과 같이가 힐 벗기겠다"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겸 탤런트 박정아가 페루 봉사활동에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 서인영을 꼽았다.

박정아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열린 MBC 창사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연출 방성근) 기자간담회에서 "'코이카의 꿈'이 시즌2로 또 한번 해외봉사를 떠난다면 서인영과 함께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영이 역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는 시기적으로 못 갔을 수도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인영이 손을 잡고 함께 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가서 인영이의 힐을 벗기겠다"는 말로 의욕을 내비쳤다.

또 박정아는 "2주간의 짧은 봉사활동 기간에 많은 곳을 가야해서 몸이 버겁다는 생각도 했지만 우리나라 따뜻한 정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돼 기뻤다"며 "그들과 교감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루 봉사활동 팀에는 박정아 외에도 배우 박보영과 김호진, 가수 구준엽, 엠블랙 지오, 미르, 아나운서 오승훈, 해외봉사단 20명, 의료봉사단 9명이 함께했다.

한편 '코이카의 꿈'은 남미·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5개국)에 MBC 해외봉사단을 파견하여, 어려운 환경의 지구촌 가족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대형 해외봉사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는 20일 오전 9시 25분 페루 편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방송된다.

['코이카의 꿈-페루팀' 오승훈, 박정아, 미르, 지오(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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