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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다른 선수들이 못받쳐줬다"
프로 출범 이후 KEPCO와의 홈경기서 첫 패배를 당한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이 국내 선수들의 부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KEPCO와의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현대캐피탈이 KEPCO와의 홈경기서 패한 것은 프로 출범이후 처음이다. 오늘 패배로 홈경기 18연승을 마무리 했다. 달라스 수니아스(라이트)는 개인 최다인 45점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하종화 감독은 경기 후 "수니아스가 제 역할을 해줬다.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그래도 한국리그에 적응하는 것 같다. 앞으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니아스가 제 역할을 했지만 다른 국내 선수들이 못받쳐줬다"며 "최민호는 자기 몫을 해줬지만 범실도 많이 나왔다. 부상을 당한 이선규의 부재가 컸다. 부상선수 없이 관리를 잘해서 팀을 이끌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종화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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