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소프트뱅크가 무서운 저력을 선보이며 2패 뒤 3연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7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재팬시리즈 5차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5-0으로 영봉승했다.
앞선 1, 2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무릎 꿇었던 소프트뱅크는 원정경기로 치러진 3차전부터 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홈에서 치러지는 6, 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1회 1사 1, 3루에서 고쿠보 히로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소프트뱅크는 7회 호소카와 도오루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8회에는 대거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야마다에 이어 셋츠 타다시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이날 소프트뱅크 마운드는 주니치 타선을 산발 5안타로 제압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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