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용병 타자 카림 가르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화 노재덕 단장은 18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대화 감독이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한대화 감독은 가르시아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 감독은 다음 시즌 투수력 보강이 더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일본 나가사키에서 구단 측에 이 같은 요청을 했다. 노 단장은 "한 감독님이 고민을 많이 하셨다"며 이 같은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올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가르시아는 72경기에서 타율 .246 18홈런 61타점 37득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는 능력은 있었지만 변화구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즌 막판에는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용병 투수 바티스타는 재계약이 유력하다. 한화 측은 선발 투수를 물색할 계획이다.
[카림 가르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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