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내년에도 '두산맨'이고 싶다던 임재철(35)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임재철은 원 소속구단과의 마지막 협상일인 19일 오전 차려진 마지막 협상테이블에서 두산과 두 손을 맞잡았다.
계약 조건은 2년간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1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총 5억원이다.
두산은 임재철이 올해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진 못했지만, 두산에서 활동하는 동안 보여준 안정감 있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성실함으로 팀내 후배선수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해 계약한 것으로 알렸다.
임재철은 2004년 두산으로 이적해 6시즌 동안 통산 479경기에 출장해 1215타수 348안타 14홈런 12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임재철은 "올해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아쉬웠는데 마지막까지 신경써 준 구단에 감사한다. 저를 아낌없이 성원해주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특히 언제나 믿어주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가족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 임재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