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눈물 펑펑, 악어강 탈출 "너무 힘들었다" 고백…'정글의 법칙'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정글생활의 힘들었던 사실을 고백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족(김병만, 리키김, 류담, 황광희)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악어섬에서 스스로 탈출하라는 마지막 미션을 받았다.

김병만과 리키김, 류담, 광희는 뗏목을 만들기로 계획하고 통나무와 나뭇가지를 모으며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나뭇가지와 통나무를 엮고 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페트병까지 이용한 그들은 탈출하기 위한 뗏목을 완성했다.

하지만 강을 건너는 과정에 악어들의 습격가능성과 함께 폭포에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이에 류담과 광희는 뗏목위에 앉아 무게중심을 잡고, 김병만과 리키김이 삿대를 잡으며 조금씩 섬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어긋나 물이 뗏목에 반쯤 차올랐고, 김병만의 삿대까지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병만은 악어가 사는 물에 빠지는 상황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뭍에 도착했다.

안도감을 느낀 김병만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리키김에게 "미안했다. 그동안 진짜 못해줘서 미안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리키김 역시 눈물을 쏟으며 "나도 미안해요. 형. 진짜 미안해"라고 외치며 김병만과 뜨거운 포옹을 했다. 또 김병만은 류담과 광희에게도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병만의 눈물에 나도 눈물을 흘렸다. 끈끈한 우정이 전해졌다" "고생한 만큼 울컥했을 듯" "이게 바로 리얼한 버라이어티"라며 호평을 보냈다.

[눈물흘리는 김병만. 사진 = S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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