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사랑과 영혼'(Ghost)의 영향 때문일까. 데미 무어(49)가 이혼을 결심한 것은 심령술사가 그렇게 하라고 시켜서라는 얘기가 나왔다. 1990년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데미 무어는 연인 패트릭 스웨이지가 죽은 후 여자 심령술사 후피 골드버그에 많은 영감과 영향을 받는다.
영국의 '더선'지는 연하 남편 애쉬튼 커처(33)의 외도로 충격받은 후 심령술사로부터 이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자신의 악화된 건강을 위해서 애쉬튼 커처와의 결별을 결심했다는 것.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처가 결혼 6주년이 되는 지난 9월 자신을 속이고 파티걸과 놀아난 후, 심령술사와 정신과 상담의를 수차례 꾸준히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괴로움 끝에 에너지 드링크로만 연명하고 체중도 급감했다는 것. 무어의 한 친구는 "무어는 그동안 심령술사와 정신과 상담의한테 많이 의존해왔다"며 "급격히 나빠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커처와의) 결혼생활을 지키기위해 매달리는 걸 중지하라는 말을 들어왔다"고 전했다. 즉 살려면 커처를 버려야 했던 것.
애쉬튼 커처는 지난 9월 샌디애고에서 파티걸 사라 릴(22)과 놀아났으며,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작년 6월에는 LA에 있는 무어와의 부부침실에서 모델 브리트니 존스(22)와도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에 대해 데미 무어의 전 남편인 브루스 윌리스는 둘의 결혼생활을 살리기 위해 카리브해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마지막 비밀 만남을 주선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무어와 커처는 18일(한국 시간) 이혼을 발표하고, 현재는 1억8500만 파운드(약 3300 억원)의 재산분할을 어떻게 할지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재산중에는 한때 데미 무어가 "우리가 생을 같이 할 투영"이라고까지 얘기하며 개조한 베벌리 힐즈의 500만 파운드 짜리 저택도 포함됐다.
데미 무어는 현재 카발라 종교를 이끈 마돈나(53)와 절친들의 위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 사진 = 영화 '사랑과 영혼' 스틸사진]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